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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전라남도 강진 가볼만한 곳 총정리 BEST (강진만생태공원, 다산초당, 가우도출렁다리, 춤추는갈대축제, 불금불파)

by 누우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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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은 남도 답사 1번지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10월 추천 가볼 만한 5곳을 선정한 가운데 강진 '불금불파'가 이름을 올린만큼

가볼만한 곳이 많은 강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강진만 생태공원

탐진강 하구와 강진천이 만나는 강진만은 기수지역이 형성되어 

남해안 11개 하구 평균보다 2배 많은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소하천 정비사업 등으로 갈대숲이 일부 사라졌음에도

탐진강은 좌우로 펼쳐진 20만평의 갈대군락지와 청정 갯벌을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등 철새 집단서식지 등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자연공간입니다.

과거 다산 선생의 유배길, 남해안 제주도행 대표 뱃길 남당포구,

1919년 전남지역 최초최대 규모의 독립만세 운동이 펼쳐진 남포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입니다.

2014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강진만생태공원은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군민과 관광객의 쉼터로, 생태자원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10월 중순 경이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찾아든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위치 : 전남 강진군 강진읍 생태공원길 47

 

 

2. 다산초당

강진만이 한눈으로 굽어 보는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18년중 10여년 동안을 생활하시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등 600여권에 달하는 조선조 후기 실학을 집대성 하였던 곳입니다.

다산초당은 노후로 인해 붕괴되었던 것을 1957년 복원하였고 

그 후 다산선생이 거처하였던 동암과 제자들의 유숙처였던 서암을 복원하였다. 

다산초당에는 다산선생이 「丁石」이라는 글자를 직접 새긴 정석바위, 차를 끓이던 약수인 약천,

차를 끓였던 반석인 다조, 연못가운데 조그만 산처럼 쌓아놓은 연지석가산 등 다산사경과

다산선생이 시름을 달래던 장소에 세워진 천일각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현판에 판각된 '다산초당'이라는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을 집자해서 모각한 것입니다.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백련사의 명승 아암 혜장 선사를 만나기 위해 오가던 사색의 길입니다.

길 주변에는 동백나무와 차나무가 어우러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경사도 완만하여 걷기 코스로 제격입니다. 

오솔길 중간 지점에는 해월루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위치 :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3. 가우도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 으로 선정된 가우도(駕牛島)는 강진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 된다하여 '가우도(駕牛島)'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우도는 강진 대구면을 잇는 저두출렁다리(438m)와 도암면을 잇는 망호출렁다리(716m)에 연결되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2.5km)은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가우도 함께해(海) 길 : 2.5km / 도보 1시간 ~ 1시간 30분 소요)

가우도 정상에 위치한 25m높이로 조성된 청자타워에서는 강진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하늘을 날아 활강하는 짚트랙은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가우도 안에는 출렁다리가 있는데 길이 150m 폭 1.8m로 2021년 6월에 준공되었습니다.

  위치 :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산31-2

 

 집트랙 이용 가격 :

성인 25,000원
고등학생 이하(120cm이하 탑승불가) 17,000원

 

 

4. 영랑생가

중요민속문화재 제252호인 영랑생가는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를 

1985년 강진군에서 매입하여 원형 그대로 보존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은 남도의 사투리를 음악성있는 시어로 표현한 서정시인이자 

단 한줄도 친일문장을 쓰지 않은 민족시인으로 생애 87편의 시를 남겼으며

그 중 60여편이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 등을 거부하고 이 곳 영랑생가에서 쓴 것입니다.

영랑생가는 1948년 영랑이 서울로 이거한 후 몇 차례 전매 되었으나

1985년 강진군에서 매입하여 관리해 오고 있는데 안채는 일부 변형 되었던 것을

1992년에 원형으로 보수하였고,문간채는 철거 되었던 것을 영랑 가족들의 고증을 얻어 1993년에 복원하였습니다.

생가에는 시의 소재가 되었던 샘, 동백나무, 장독대, 감나무 등이 남아 있으며 모란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위치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

 

 

5. 전라병영성

 

전라병영성(全羅兵營城)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에 설치되어 고종 32년(1895년) 갑오경장까지 

조선조 500여 년간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입니다.
그러나 1894년 갑오농민전쟁(동학)을 맞아 병화로 소실되었고, 

이어 1895년 갑오경장의 신제도에 의해 폐영되고 말았습니다. 

병영성 성곽의 총 길이는 1,060m이며,
높이는 3.5m, 면적은 93.139㎡(28.175평)인데, 현재 사적 39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병영성 내의 당시 건물이나 유적은 소실되고 없으나 성곽은 뚜렷이 남아 있어, 

그 역사적 의의를 고려하여 현재 복원 중입니다.
특히 병영성은 서양에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소개했던 하멜이 1656년 강진 병영으로 유배되어 

7년 동안 살면서 노역했던 곳으로서, 주변의 '하멜 기념관'과 함께 하멜 관련 역사문화 유적지로서의 역할도 큽니다.

매년 4월경에 3일간의 일정으로 강진전라병영성축제가 열리며
퍼레이드와 퍼포먼스, 군문화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행사와 나막신 신기와 무예체험등 재밌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위치 : 강진군 병영면 병영성로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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